걸을 때마다 욱신거리는 발바닥 통증, 나도 혹시 족저근막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하는 족저근막염에 대한 증상과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족저근막염을 판단하는 기준

발바닥의 족저근막에 생기는 염증으로 발뒤꿈치에 통증이 있으며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 발바닥에 찌릿한 통증이 오거나 발바닥 전체가 묵직하게 아픈 경우에 족저근막염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주로 오래 서서 활동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나 평상시보다 고강도 활동을 했을 경우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도 있습니다. 너무 꽉 끼는 신발을 착용하고 장시간 걸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으며 개인적인 판단보다는 의사의 정확한 진찰로 족저근막염이 맞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의 다양한 증상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보통은 아침에 일어나서 처음 발을 내디딜 때 찌릿하거나 묵직한 통증이 오는 경우가 가장 흔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발뒤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눌렀을 때도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괜찮다가 발을 디딜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기도 하며 발가락을 구부릴 때 통증이 더 심해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서 있을 때 불편한 느낌이 계속 느껴지며 하루 일과 중에 오후 시간으로 갈수록 더 심하게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발바닥 통증 모습

족저근막염의 치료방법

보존적 치료 방법 : 교정이 가능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인데 무리한 활동량이나 불편한 신발 등을 착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보조기 : 뒤꿈치의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방법이며, 플라스틱 제품이나, 고무 제품 등 각 역할에 맞는 것을 사용해야 하며,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것을 요족이라 하는데 이때에도 교정 안창 등을 사용하는 방법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 :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의 긴장을 낮춰주는 스트레칭으로 앉은자리에서 아픈 쪽 다리를 반대쪽 무릎 위에 올리고 아픈 쪽과 같은 쪽의 손으로 엄지발가락 부위를 감싼 후에 발등 쪽으로 당겨주어 스트레칭해 주며 틈나는 대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좋습니다.

체외 충격파 치료 : 비수술적 치료 요법으로 부작용이 덜하고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도 나아지지 않을 때 많이 시행하는 치료법입니다.

수술적 치료 : 충분한 보존적 치료와 여러 방법들을 시행했음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 수술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부작용으로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1.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면서 무리한 운동을 피합니다.

2. 쿠션감이 있는 운동화를 신고, 발등이 너무 조이는 신발은 피합니다.

3. 여성의 경우는 높은 하이힐은 피해 주시고, 너무 낮은 단화도 가급적 신지 않도록 하되, 충격을 분산시켜 주는 깔창 등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4. 증상이 오래되면 보존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빠른 치료를 하는 게 좋겠습니다.

5. 평상시에 종아리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마사지를 해주고, 발목 스트레칭을 아침, 저녁으로 꾸준하게 해 주는 게 좋습니다.

족저근막염이 있을 때 하면 좋은 스트레칭과 관리방법

1. 족저근막은 종아리와 발바닥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종아리 부분의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발바닥에 실린 중량으로 인해 아치가 낮아지면서 통증이 나타나기에 아치를 적당히 높여줄 수 있는 깔창을 착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2. 벽에 양손을 대고 한 다리는 뒤로 쭉 뻗고 앞쪽 다리는 구부리면서 종아리 근육을 스트레칭해 줍니다. 이때 허리가 굽어지지 않게 무릎만 구부리는 자세를 해줍니다.

3. 마사지 볼로 발바닥을 풀어주는데 이때 너무 강하게 누르지 말고 마사지볼이 너무 아프게 느껴지신다면 앉아서 동작을 하거나, 테니스볼로 대체해 주셔도 좋습니다.

4. 발가락 5개를 손으로 감싼 후에 발등 쪽으로 당겨준 상태에서 아치 부분의 발바닥을 눌러주시면 좋습니다.